머신러닝을 배우고 있습니다…. + PM 특강

안녕하세용! 이번주에는 엘리스 AI 트랙에서 머신러닝을 배우고 있는 이야기를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지난 번 글을 쓴 이후에 계속 머신러닝 부분을 배우고 있었어요.. 근데 예상했듯이 어렵더군요 ㅜㅜ

 

# 머신러닝

인공지능 트랙은 총 3주에 걸쳐서 진행이 됐고,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머신러닝 기법I", "머신러닝 기법II" 이 내용으로 한 주씩 진행이 됐습니다. 

 

가장 첫 주에는 기본적인 회귀분석을 하는 걸 배웠어요! 스칼라와 벡터, 행렬...... 등.... 문과에서는 사실 접할 일이 많지 않던 내용들도 간략하게 배웠고, 그 통계 쪽 지식을 조금 담았던 전공 수업에서 들었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어요! 그거 막 배울 때는 막 엑셀 가지고 회귀분석 돌리고... MSE 이런거는 걍 그런갑다... 하고 넘겼던 것들인데, 다시 보니까 반갑...진 않았고 그냥 조금 익숙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수능 끝나고 나서는 모든 수학능력을 잃어버렸어서..... 너무 힘들었던 한 주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K-means 클러스터링도 분명히 학교 수업에서 배웠던 건데,,, 그때는 그냥 코드만 실행하고 이해 못하고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원리까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용

 

그리고 두번째 주에는 퍼셉트론과 텐서플로우 기초에 대해 배웠어요. 모델을 어떻게 학습 시키고, 어떻게 평가 및 예측하는지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거 강의 들을 때는 온전히 이해 못하고 그냥 따라치는 수준이었던 거 같은데,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이때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보니까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는 하네요 ㅋㅋㅋㅋㅋ 신기쓰.... 아 그리고 이때 convolution layer 같은 것들도 배우면서 이미지 처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간단히 배울 수 있었어용.

레나씨...

마지막 주.... 그러니까 어제까지는 각자 이미지 처리/문자열 처리 중 하나를 고르고, 그거에 맞는 내용들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이미지 처리를 선택하고 배웠는데요... 처음에는 이미지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Lenna 이미지를 통해서 학습했어요. 그리고 CNN에 대해서 더 배웠답니다. 아직 너무 모르는 수준이긴 한데... MNIST 손글씨 분류하는거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ㅋㅋㅋ

MNIST 손글씨 분류

 

진짜 너무 어렵긴 한데, 코드를 계속 따라치다 보니까 점점 익숙해져서 조금씩 괜찮아지는 거 같아요! 이것이 참 신기... 

 

아무튼 이렇게 배웠어요... 그리고 당장 다음주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해요...! 하핫,,, 시간이 참 빠르네요... 엘리스 AI 트랙 시작할 때만 해도 12월에 최종발표가 있는 건 먼 얘기 같았는데 이젠 진짜 머지 않은 일이 되었어요,,

이번에 저는 프론트엔드 + 인공지능 부분을 맡게 되었어요! 그래서 인공지능 부분은 따로 더 학습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프로젝트 만들어서 잘 마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직무 멘토링 (PM 멘토링)

그리고 엘리스에서 제공해준 직무멘토링에 참가했어요! 직무 멘토링을 하기 전에 설문을 통해 어떤 직무에 관심이 있는지, 질문 사항이 어떤게 있는지 응답할 기회가 있어서 저는 1지망 프론트엔드 2지망 PM으로 신청을 했어요! 그런데... PM 멘토링으로 가게 돼서 PM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무려 펍지의 PM..!)

사실 아직도 진로 고민중이긴 한데... 그래도 PM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발하는 것도 물론 좋았지만, 서비스를 기획하는 단계에서, 어떤 기능을 넣을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했거든요..! 

멘토링을 들으면서, PM이 하는 일(권한은 없지만 책임은 많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가 등을 알 수 있었어요.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와 관련된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해주셨는데.... 사실 이 말씀을 듣고 더 막막해졌던 것 같아요.. 진짜 나는 우유부단의 끝이구나..라는 생각...? ㅋㅋㅋㅋ ㅜㅜ 저는 정한게 하나도 없는 거 같네유.... 껄껄.... 

그리고 각자 질문 시간을 가졌을 때, 저는 제가 했던 개인 프로젝트가 나름 바이럴해지고 성공적이었던 것 같은데 다른 직무들과 연결하기가 살짝 부족한 거 같고, 혼자 작업한 거라 어필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때 코치님께서 제 프로젝트가 갖고 있는 메리트는 마케팅 쪽인 거 같다고... 사업적인 어필이 먹힐 것 같지만, 사실 '이러이런거까지 해봤다'는 경험을 어필할 수 있겠지만, 기술력은 어필하기 힘들 거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뭔가 이렇게 딱 정리해서 말씀해주시니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조금 명확해진 것 같았어요! 그래도 PM 쪽으로 갈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아 정하긴 해야 하는데 ㅜㅜ 

 

아무튼 현직자분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다음에는 프로젝트 진행중인 이야기로 돌아오게씀미당~~~'